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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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벚꽃 분홍빛으로 곱게 피는
거기 그 길을 걷노라면
꽃잎만큼 고운 당신얼굴이
꽃송이 안에서 활짝 웃는다.
황금빛 가로등불이
꽃길을 환하게 비췰 때면
송이 꽃 아래 곱게 웃던 그대가
꽃잎처럼 날아 내려 올 것만 같다.
눈이 멀 정도로 사랑에 빠져
꽃 숲에 정답게 마주 앉아
꽃송이만큼 수많은 이야기들을
단 둘이 밤새 엮어갔었지.
봄이 오면 여전히 벚꽃은 피고
꽃길도 연인들로 북적이는데
가슴속에 사랑은 꽃잎처럼 졌어도
너에 대한 그리움은 아직 피어있다.
2018.4.1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분홍빛으로 곱게 피는 벚꽃
활짝 웃는 벚꽃 한송이 보는 듯 싶습니다.
꽃길을 환하게 황금빛 가로등불이 비췰 때면
그대가 내려 올 것만 같다는 싯구가
제 마음을 사로잡고 놓아 주지 않아
한 참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기쁜 부활주일에
주님의 은혜가 내리시기를 기도 드리며
4월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4월 한 달도 건강하셔서
행복하고 은혜로운 나날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벚꽃이 지천입니다.
가는 곳 마다 널렸습니다.
벚꽃이 피면 누구나 고운 추억 하나쯤은 있을 것입니다.
댓글 달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