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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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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913회 작성일 18-04-04 06:16

본문

동행 자

 

새벽엔 

매일 같이 달과 동행을 한다

나는 늘 같은 길을 가지만

달의 위치가 조금씩 달라진다

며칠 전

오른쪽에서 같이 따라오더니

오늘은

왼편에서 나를 비추며 따라 간다

어느 쪽에 있던지

항상 환한 변함없는 얼굴

어느 땐 쪽 배가 되어

내 마음실어 주기도

수시로 변하는 모습을 하지만

내게 빛을 주는 그와 난 동행자 

새벽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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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 걷는 새벽길엔 동행자가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그 새벽길의 동행자  새벽 달, 참 낭만적입니다. 시인님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님뵈러 가고 오시는 길따라 동행하는 달님이 좋은 친구가 되나 봅니다. 늘 은혜로운 길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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