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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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자
새벽엔
매일 같이 달과 동행을 한다
나는 늘 같은 길을 가지만
달의 위치가 조금씩 달라진다
며칠 전
오른쪽에서 같이 따라오더니
오늘은
왼편에서 나를 비추며 따라 간다
어느 쪽에 있던지
항상 환한 변함없는 얼굴
어느 땐 쪽 배가 되어
내 마음실어 주기도
수시로 변하는 모습을 하지만
내게 빛을 주는 그와 난 동행자
새벽 달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홀로 걷는 새벽길엔 동행자가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그 새벽길의 동행자 새벽 달, 참 낭만적입니다. 시인님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주님뵈러 가고 오시는 길따라 동행하는 달님이 좋은 친구가 되나 봅니다. 늘 은혜로운 길 되소서.
박인걸님의 댓글

시인님 을 따라 온 달은 시인님이 그리워서겠지요
아주 낭만적인 시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