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피는 꽃은 없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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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히 피는 꽃은 없나니 *
우심 안국훈
몸이 고단하면
아침이 와도 아침 같지 않듯
한 치 앞도 모르는 세상
정녕 봄이 와도 봄날인지 모를 때 있다
하늘 바람 그리고 별처럼
운명과의 영원한 교감 속에서
결코 지지 않는 화사한 조화처럼
영원토록 사랑하려 하는가
희망 있는 고통은 견딜 만하고
사랑 있는 눈물은 빛나듯
법보다 알량한 양심이 더 소중하고
봄 햇살 같은 도덕과 윤리가 더 중요하다
실패 끝에 좌절하지 말고
삶 끝나더라도 안타까워 말며
늘 맑은 날만 없나니
때가 되면 피었다가 지는 꽃을 보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인생살이는 요지경이라 합니다.
한 치 앞을 모르고 사니 그럴수 밖에 없지요
봄인데도 봄날인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정말 꽃이 인생을 잘 대변해 주고 있네요.
귀한 시에서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겁고 기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투수가 공 세 개로 삼진 잡는 것보다
공 하나로 치게 해서 잡는 게 더 낫지만
막상 게임에서 한방 맞고 무너질 때 있습니다
오늘도 마음껏 봄날 느끼시는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화무십일홍이란 말이 있듯이 흐려지면 다시 꽃 피워 붉어져야하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혼자 피는 꽃이 없어
봄꽃은 화사하기만 하지 싶습니다
노오란 미소로 시작하여 붉은 가슴 열듯
춘기는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