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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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의 상념 *
우심 안국훈
기나긴 겨울을 보내며
혹독한 생존에 대한 성찰 탓일까
공기도 그다지 차지 않으면
산책하기 좋은 날이다
잘 사는 것 넘어
잘 죽는 것도 문제여서
죽음 기피할수록 불안 커지고
죽음의 질은 더 나빠진다
산자락의 잔설 녹듯
마무리와 떠남에 대하여 생각하니
때가 되면 모든 건 떠나가고
새로운 세상 찾아온다
살랑살랑 봄바람 따라
호숫가 아지랑이 피어오르면
울렁울렁
봄 처녀의 가슴에는 이미 봄날이다
댓글목록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봄은 상상의 날개를 펴고
훨훨 자연을 날아다니기 좋은 계절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차영섭 시인님!
완연한 봄날 되어
보꽃이 활짝 피어나고
벌 나비 훨훨 날아다닙니다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참으로 지난 겨울은 너무 길었습니다.
봄바람이 따사하게 불어와 다정하게 안기며
유혹하는 듯 싶은 산책하기 쉬운 계절이지요.
귀한 시 3월의 상념에 의미 있게 감상하고 갑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유난히 한파가 길어선지
그동안 잘 자라던 동백이 꽃도 피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산책하기 좀 그렇지만
역시 날마다 꽃피는 봄날이 좋기만 합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월도 끝자락을 향해 갑니다.
봄꽃이 짙어 오는데 미세 먼지가
문제입니다
건강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최영복 시인님!
어느새 3월도 다 지나가고 있고
봄꽃도 활짝 피기 시작합니다
산책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하늘도 맑아지면 좋겠습니다~^^
최홍윤님의 댓글

그 동안 눈 꽃에 시달리던 나뭇가지에
새록새록 꽃봉오리 맺히기 시작 합니다.
머잖아 산 벗꽃도 피겠고
진달래 흐드러지게 필 것입니다.
좋은 봄 날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최홍윤 시인님!
올봄은 눈꽃도 풍성했고
혹독한 겨울 이겨낸 봄꽃이 더 화사하게
진달래까지 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잘 사는 것 넘어
잘 죽는 것도 문제여서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잘 죽을 수 있을지
묵상하는 3월 마지막주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오복 중에 마지막 고종명의 복 누리는 게
소중한 것 같습니다
어느새 활짝 피어나는 봄꽃 덕분에
오늘도 행복한 아침 맞이 하듯 고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