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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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가의 기억
ㅡ 이 원 문 ㅡ
눈 쌓인 겨울날 누가 찾을까
겨울 보낸 봄바람 미나리 깨우고
물올리는 버드나무 아이들 부른다
봇물 찾는 여름날 물놀이의 아이들
반딧불 넘나드는 유화등불의 외로운 밤일까
솜방망이 고기 잡이에 언니들의 목욕 소리 들리는 듯
그렇게 여름 지나 가을 돌아오면
떠밀리는 낙엽마다 징검다리에 모이고
첫서리에 들국화 향기 추운 겨울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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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냇가는 마을 카페 같습니다. 마을사람들이 서로 인사하며 오손도손 말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옛날
빨래하는 아낙들 동네 소식 주고 받지요
그립습니다 그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