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릿고개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보릿고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노태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688회 작성일 18-03-30 21:38

본문

보릿고개

        노 태 웅

 

옛날 보릿고개 넘을 때

부끄러운 헛기침으로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굵은 눈물 한 방울 떨구던

우리의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

옛날 보릿고개 넘을 때

아픈 사연 숨기려고

청솔가지 아궁이에 밀어 넣으며

밥은 굶어도 표 내지 않으려고

이른 새벽 뿌연 연기 날리던

자존심 강한

우리의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

옛날 보릿고개 넘을 때

이웃집 솥뚜껑 슬쩍 밀어보고

꽁보리밥 한 냄비 몰래 넣어주며

어려움 함께 나누던

인정 넘치는

우리의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

굴뚝에 연기 날리지 않는 요즈음

오늘의 보릿고개 넘을 때

두 팔 걷어붙이고 사랑과 나눔으로

도시락 배달하며 자원봉사 하는

인정과 사랑 넘치는 마음으로

보릿고개 넘겨주는 웃음 가득한

우리의 어머니가 있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4,380건 467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08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0 03-31
107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0 03-31
열람중 노태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9 0 03-30
1077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0 03-30
1076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6 0 03-30
1075
큰어머니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0 03-30
107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9 0 03-30
1073
부활 댓글+ 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3-30
1072
부활절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 03-30
1071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0 03-30
107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 03-30
106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 03-30
1068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0 03-30
1067
새벽 길 풍경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 03-30
106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6 0 03-30
106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 03-30
1064 김안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9 0 03-29
1063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03-29
1062
냇가의 기억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 03-29
106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0 0 03-29
1060
내리사랑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1 0 03-29
1059
삼월의 봄날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0 03-29
105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03-29
105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0 03-29
1056
삼월에 댓글+ 4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7 0 03-29
1055
옷을 빨다가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 03-28
1054
봄이 좋다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0 03-28
1053 자은지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3-28
1052
할머니의 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03-28
1051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8 0 03-28
1050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 03-28
1049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5 0 03-28
104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0 0 03-28
1047
내 가슴에는 댓글+ 2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 03-28
1046
봄의 발걸음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 03-28
1045
3월의 상념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 03-28
1044
낭만별곡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03-27
1043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2 0 03-27
1042
봄 언덕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6 0 03-27
1041
공동체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0 03-27
1040
오늘 댓글+ 2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 03-27
1039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8 0 03-27
1038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0 03-27
1037
만약에...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0 03-27
1036
매화 보며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 03-27
103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0 03-27
103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6 0 03-27
1033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3-27
1032
오늘의 일기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0 03-26
1031
댓글+ 3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0 0 03-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