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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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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433회 작성일 18-03-21 14:07

본문

눈이 내리네/鞍山백원기

 

홍매화 산수유 개나리

실눈 뜨고 방긋 웃는데

아직도 머뭇거리는 눈

떠남이 아쉬워

가기 싫다 하얗게 내리네

 

아이 추워 아이 차가워

뜨던 눈 다시 감고

엄마 품에 파고드는 꽃

 

가다가 멈춰 서

돌아보며 휘돌다

소리 없이 내리는 눈

봄비는 간데없고

하얀 눈만 내리네

추천0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겨울이 다시 돌아오나 봅니다
더워서 두꺼운 옷 벗었더니
이제 더 추워졌어요
겨울이 다시 오는 것은 아니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 촉촉하게 맞으며
노오란 미소 짓던 생강나무 영춘화 산수유나무
하얀 눈꽃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불쑥 내린 춘설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내립니다.
춘삼월에 눈이 내리니 마음이 뒤승승합니다.
하얀 눈이 좋은 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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