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눈이 내리네/鞍山백원기
홍매화 산수유 개나리
실눈 뜨고 방긋 웃는데
아직도 머뭇거리는 눈
떠남이 아쉬워
가기 싫다 하얗게 내리네
아이 추워 아이 차가워
뜨던 눈 다시 감고
엄마 품에 파고드는 꽃
가다가 멈춰 서
돌아보며 휘돌다
소리 없이 내리는 눈
봄비는 간데없고
하얀 눈만 내리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겨울이 다시 돌아오나 봅니다
더워서 두꺼운 옷 벗었더니
이제 더 추워졌어요
겨울이 다시 오는 것은 아니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어떤 해는 벚꽃 필 때
꽃 눈과 같이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백원기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봄비 촉촉하게 맞으며
노오란 미소 짓던 생강나무 영춘화 산수유나무
하얀 눈꽃으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불쑥 내린 춘설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눈이 내립니다.
춘삼월에 눈이 내리니 마음이 뒤승승합니다.
하얀 눈이 좋은 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이원문시인님,하영순시인님,안국훈시인님,김덕성시인님,들려주신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