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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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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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1,019회
작성일 18-03-2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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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굴레
내 작은 발로 지구를 돌린다.
새벽부터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돌린 지구
동쪽 하늘에 있던 해가
서산마루에 걸터앉은 것을 보니
오늘도 명주실 눈금 하나 돌렸나 보다
그렇게 돌리고 돌린 지구
얼마나 돌아갔을까
작은 신발로 아이가
바닷물을 퍼내는 것이나
내 작은 발로 지구를 돌리는 것이나
뭐가 다를까만
어리석은 난 오늘도 지구를 돌리며
벽에 걸린 달력 한 장을 뜯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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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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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참 세월은 마량 가는데만 힘 쓰나 봅니다.
굴레처럼 돌아가기만 하는 세월
저도 돌리고 있는 셈입니다. 세월과 함께
오늘 아침 의미 깊은 시 세월의 굴레에 머물며
세월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감상하고 갑니다.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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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어느새 올해 달력도
석장째를 지나 달려갑니다
세상 시끄럽고 급박하게 변하더라도
그저 묵묵히 소중한 오늘을 살 일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 최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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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오던
겨울이가고 봄이 왔습니다
비록 봄은 짧지만
의미있는 봄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