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편지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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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편지의 계절 /손계 차영섭
봄은 추울 때 편지를 쓰는가 봐
따뜻한 기운을 타고
일시에 우편 배달하는 걸 보면,
꽃으로 향기롭게 하는 말
얼음을 녹이며 기분이 풀어지는 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행위
만물은 봄의 편지를 받으면
청보리처럼 생명이 부활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용솟음친다
대지가 닫혔던 문을 열고
인사를 나누며 봄비에 젖어서
매화꽃 가지가지에 꽃세상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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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봄 편지 속에 꽃 향기 가득 담아 보냅니다
차영섭 시인님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잘 계시지요?
하영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