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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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의 봄
ㅡ 이 원 문 ㅡ
그 잠깐 왔다 가는 것을
떠미는 것인지 끌어가는 것인지
아직은 먼 가을 같은 인생이 것만
저 앞산 까마귀 울음 멎지 않는구나
어느 인생 별다른가 순리에 따를 것을
계절 보고 못 떠나나 백발 보고 못 떠나나
이 봄꽃 지면 부채 쥘날이 며칠인가
알고 있는 저 까마귀 모르는척 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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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이 봄 꽃 지면 부채 쥘 날이 며칠인가
글세요.
우리 집 부근에 까마귀가 많습니다
이원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