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 따라온 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보슬비 따라 온 봄
간밤에 비오더니 메마른 나뭇가지
감격의 눈물 글성글성
대지의 입김에 실눈뜬 버들가지
파란 물감 덧칠하고
황사 먼지에 몸살난 먼 산 아리랑이
가물가물 멀미를 한다
황사 먼지에 떠밀린 꽃 소식
하늘 멀리 구름타고
내려다보며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부유스럼한 공기 속
머물 곳이 어디일까
벚나무 가지일까
목련가지 일까
망설이는 동안 봄은 이미 대문열고
우리 집 앞마당에 들어와서
매화나무 가지에 걸터앉아
벌아 나비야 너도 따라 오렴
봄 하모니 같이 즐겨보자
댓글목록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이제 본격적으로 봄이 출발했지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그 동안 봄봄하던 봄이 시인님의 보슬비 따라 온 봄에서
활실히게 봄을 만나고 갑니다.
고운 시향에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환절기에 건강하셔서
행복하고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보슬보슬 보슬비따라 봄이 왔나봅니다. 버들가지 실눈뜨고 아지랑이 가물거리며 이꽃 저꽃 봄꽃이 눈을뜨나 봅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아, 그렇네요^^
어느 시인님의 싯구처럼
봄이 야단났네요~~~
시인님, 행복한 봄 이루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봄을 알리는 소리 여기저기에서 들리고
마악 솟아나는 푸른 새순이며
걷기 좋은 봄날입니다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봄꽃처럼
행복 가득한 고운 봄날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대구에는 목련도 개나리도 피었겠지요.
서울은 아직 잠잠하고 있습니다.
봄비는 봄을 재촉하지요
시인님 가슴에도 봄이 왔겠지요?
고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