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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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봄
권정순
무엇이 날 서럽게 하는지
무엇이 날 외롭게 하는지
난 지금 서럽고 외롭습니다
무엇이 날 아프게 하는지
무엇이 날 괴롭게 하는지
난 지금 아프고 괴롭습니다
무엇이 날 그립게 하는지
무엇이 날 기다리게 하는지
난 지금 그저 그저
그리워 까막까막 기다립니다
그리운 봄 그대
내 눈앞에
내 몸 안에 오시옵소서
지금의 내가
내가 아니고 새로워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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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아, 봄을 알리는 건 꽃만 아닙니다
아픈 마음도 외로운 마음도
그리운 마음까지도
계곡 따라 버들강아지 이슬에 젖듯
봄날은 곱게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권정순님의 댓글

안국훈시인님,
감사합니다.
봄비 내려
하늘이 맑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