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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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가 스케치 / 정심 김덕성
얼음장을 걷어 낸 냇물은
겨울을 잊고 자유로이 흘러가는 한낮
새 순이 나와
세상 구경을 하느라
얼굴을 내밀고 두리번거리는데
난 놓칠세라 급히 달려가
스마트 폰에 담는다
도봉천 산책길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한가로이 거니는데
여기저기서 새 세상이 열렸다고
함성을 찌르며 대자연
아직 덜 익은 봄이지만
봄의 온화한 정서가 넘치고 냇가엔
한창 햇살과 함께 봄이 내린다
설레는
내 가슴에도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도봉천 시냇가에는 새 세상이 열리나 봅니다. 아픔도 고통도 없는 옛동산이 새롭게 태어나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고운 햇살이 반갑게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옛동산에 오른 것 같았습니다.
근데 오늘은 봄비가 내렸습니다.
귀한 걸음에 늘 고운 말씀 주셔서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봄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촉촉하게 봄비 내리고
지천으로 푸른 빛 감돌며 여기저기
봄꽃들이 하나 둘 미소 짓기 시작하노라니
역시 봄날은 위대하고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생각만 해도 호화로운 느낌이 드는 봄입니다.
거기에 촉촉하게 비가 내리면 더 좋구요.
봄은 아름답다는 한마디 뿐이지요.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봄날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만물이 소생하고 새 희망에 찬 봄입니다,
계곡의 버들가지를 춤추게 하고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는
희망을 주는 천사들의 합창소리와 같지요.
시인님 걸으신 도봉천 산책로에도
봄이 살며시 찾아 와 앉이 있는것을 느낍니다,
고운 하루 되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입니다
냇가에 서면 절로 오묘한
그 솜씨를 생각하게 되지요.
사랑이 일어나고 희망이 싹이 트는 냇가에
머무는 행복한 시간을 갖었습니다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