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란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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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란 이름으로 남아 있을까/최영복
그 옛날
아무도 찾지 않는 어느 산골
이름 모를 들꽃처럼
외로운 생이었어도
내 살다 살다
그 모습 그대로 어느 해
어느 때나 그대 그립다
이름 부르면
봄날의
훈풍이 들듯 찾아와
추억이란 이름이 되어 답할까요
흑백 사진 속 빛바랜 추억
오래전 잠든 기억의 뒤편에서
불어오는 꽃바람에 잠을 깨니
창문 넘어 들려오는
연분홍 휘파람 소리
그대 들리나요
그 옛날
아무도 찾지 않는 어느 산골
이름 모를 들꽃처럼
외로운 생이었어도
내 살다 살다
그 모습 그대로 어느 해
어느 때나 그대 그립다
이름 부르면
봄날의
훈풍이 들듯 찾아와
추억이란 이름이 되어 답할까요
흑백 사진 속 빛바랜 추억
오래전 잠든 기억의 뒤편에서
불어오는 꽃바람에 잠을 깨니
창문 넘어 들려오는
연분홍 휘파람 소리
그대 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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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오늘은 봄비가 내린 하루였습니다.
고운 시 추억이란 이름으로 남아
있을까에서 감상 잘 하였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하고 평안한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창문 넘어 드려오는 연분홍 휘파람소리가 봄비가 풍성하게 온날이라 싱그럽게 들려오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