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사람의 계절 > 시인의 향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문학가 산책

시인의 향기

HOME

문학가 산책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사람의 계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66회 작성일 18-03-17 06:05

본문

사람의 계절 / 차영섭

         새 순이 나고 꽃이 피고
         나비가 되어 날아다니던
         그런 봄이 있었지
         용서하고 사랑하며
         꿈이 새처럼 날던 그런 시절도 있었고,

         물 불 안 가리고 뛰어다니며
         열정이 뭉게구름처럼 하늘을 치솟던
         그런 여름이 있었지
         천둥 번개를 치고 장대비 휘어 갈기던
         찬란한 기개를 펼치던 그런 시절도 있었고,

         노랏노랏 잎이 물들고
         토실토실 열매 영글던
         그런 가을이 있었지
         비우고 하늘처럼 청명해지며
         그렇지만 단풍이 아름답게 별빛처럼 수놓고,

         저 창백한 허공을 바라보며
         다시 탈피를 꿈 꾸고
         고통을 인내하는 겨울을 생각하지
         회춘을 믿으며
         마음만은 꽃과 향기라고 우겨나 볼 거지.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941	지금이대로가 좋다 댓글+ 5개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3-18
940	한 권의 시집 댓글+ 4개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3-18
939	고독한 새 댓글+ 4개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3-18
938	된장 담그는 날 댓글+ 3개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3-17
937	숟가락 댓글+ 1개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3-17
936	희망나무 댓글+ 10개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2	03-17
935	봄의 서정 댓글+ 8개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03-17
934	빛바랜 책 댓글+ 4개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3-17
열람중	사람의 계절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3-17
932	봄바람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3-17
931	어물전 앤솔로지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5	03-16
930	봄 길 댓글+ 1개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3-16
929	범어사에서 댓글+ 8개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3-16
928	캔바스 위에 사과꽃 향기 댓글+ 1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03-16
927	봄 그늘 댓글+ 2개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9	03-16
926	철없었던 자를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3-16
925	부전나비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3-16
924	아직은 봄이고 싶다 댓글+ 3개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3-16
923	사랑의 비인가 댓글+ 6개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03-16
922	고로쇠 수액 댓글+ 5개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3-16
921	운명은 어쩔 수 없더라도 댓글+ 8개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03-16
920	빗속의 마음 댓글+ 2개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3-15
919	봄 여울목에서는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3-15
918	추억이란 이름으로 댓글+ 2개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3-15
917	은혜의 단비 댓글+ 5개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3-15
916	봄비는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7	03-15
915	그 생각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3-15
914	빗 속에 밥bop 그리다。 댓글+ 1개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03-15
913	봄비는 댓글+ 3개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3-15
912	냇가 스케치 댓글+ 6개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3-15
911	처음 가는 길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4	03-15
910	분노의 노래 댓글+ 6개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3-15
909	인생 여행 댓글+ 3개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3-14
908	입춘 댓글+ 4개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3-14
907	야단났다 댓글+ 8개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3-14
906	그리운 봄 댓글+ 2개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3-14
905	봄 이야기 댓글+ 5개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03-14
904	봄 나무 댓글+ 1개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8	03-14
903	보슬비 따라온 봄 댓글+ 6개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3-14
902	그리워하라 댓글+ 8개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03-14
901	춤추는 그대 안에서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3-14
900	딱 한 뼘 모자라 맺지못한 인연의 끈 댓글+ 2개	白民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3-13
899	미투 (me too) 댓글+ 3개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3-13
898	그리움 댓글+ 4개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0	03-13
897	봄빛이 길면 댓글+ 2개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03-13
896	실개지 혼종소리 오리이다。 댓글+ 4개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3-13
895	행복한 여유 댓글+ 4개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3-13
894	정답 찾아 댓글+ 5개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3-13
893	마음의 문 댓글+ 8개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3-13
892	푸른 고독 댓글+ 2개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3-13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