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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담그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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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212회 작성일 18-03-17 18:51

본문

   된장 담그는 날

                            ㅡ 이 원 문 ㅡ

 

담 밑에 내미는 난

생명의 봄 알리고

어머니의 옥양목 치마

봄바람에 여미어진다

 

안방 윗목 겨우내 띄운 메주

거뭇거뭇 끄을린 듯 곰팡이 피어나나

할머니 잔소리에 꺼내는 어머니

우물둥치에 쌓아놓고 짚수세미로 닦는다

 

작년 가을 빨간 고추에 참숯 찾는 할머니

어머니에게 잔소리 한 번 더 퍼붓는 할머니 

그 잔소리에 입 나온 어머니의 얼굴

어느새 해 기울어 장독대에 응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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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양지 바른 곳에
파릇하니 솟아나는 새싹도 좋고
하나 둘 피어나는 봄꽃 신비롭습니다
예전 장 담그는 날을 생각하며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 날이 좋다고 하지요 그러나 소금 들어 오늘 날 담으면 됩니다
예전에는 많이 담았지만 지금은 장이 들지 않아요
이원문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방안에 걸어서 메주를 띠웠죠
조금식 떼 먹는 재미도 좋앗습니다
요즘 같으면 식중독이라고 난리도 아닐것이데 
옛날 생각에 젖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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