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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봉오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86회 작성일 18-03-06 10:52

본문

목련 봉오리

 

                     권정순

 

 

지긋지긋했던 결로가 사라지고

역류하던 하수구 꿇린 거 보라

고뿔도 멎고 잠도 달겠구나

 

머잖아 뒷동산 언덕배기에 쌓였던 눈 풀리면

여름 주워 담고 가을 꿰찬 것도 모자라다

긴긴 겨울까지 꽉 물고 놓지 않던

목련 꽃봉오리가 힘 다해 눈을 뜨겠구나

 

시기, 미움, 두려움, 죄의식,

자괴감에 뭉친 세상 것들 풀어내라

곱디고운 다섯 입술 열겠구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칠 수 없는 자연 법칙에 따라

사계절!

일 년을 기다렸다 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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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련 꽃봉오리가 곧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힘 다해 피겠지요.
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운 시 목련 봉오리에서 감상 잘 하였습니다.
권정순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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