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가슴에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지금 내 가슴에는 / 정심 김덕성
주어진 운명을
마다할 수가 없는 인생이라고 하면
순종하는 길밖에 있겠는가
따사로운 아침 햇살처럼
빛나던 젊은 날
그 당당하던 기백은 어디로 갔는지
행방은 묘연하지만
그래도 마음에
실오라기만한 사랑스러운 빛깔로
봄은 봄으로
가슴에 다가오는데
비록 몸은 늙어도
기쁨과 벅찬 설렘으로
젊은이다운 사랑의 뜨거운 가슴으로
봄을 맞나리라
댓글목록
ㅎrㄴrㅂi。님의 댓글

봄날에 셀렘은
누구나 똑같은 심정이지요。
아지랑이 아물아물거리
초원에 파룻파룻
수양버들이 물이올라
가슴이 설레이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_^*
박인걸님의 댓글

봄이 옵니다.
잔설이 있어도 봄은 옵니다.
계절의 순환은 천체의 질서이고
인간 세계의 흐름은 운명같은 것이지요.
인간이 거스를 수 없는 불가항력적 일들은
신의 섭리에 있으므로
순응과 순종만이 마음에 평화를 얻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인님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비와 심한 바람에
봄기운이 잠시 주춤합니다
그럼에도 매화꽃이 만발하니
봄은 거침이 없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언제나 마음 푸르게 사는 동안
그 사람의 일상은 늙지 않는 것 같습니다
새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꽃처럼
그윽한 미소 짓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