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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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의 무게/鞍山백원기
산에 오르려면
요것조것 많이 담은
무거운 배낭이 아니라
필요한 것만 담은
가벼운 배낭인 것처럼
이 세상을 걸어가려면
악독 분노 비방 억압
속임 멸시 같은 행위로
가득 채울 것이 아니라
그 악의까지도 비워
가볍게 짊어지자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배낭 속에 무게를 비워야지요.
모두가 가벼운 배낭을 가볍게 짊어지고 가야지요
고운 시 배낭의 무게에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등에 무거운 짐을 지고 간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요.
아버지의 짐
사장의 짐
국가 지도자의 짐 모두 무거운 짐입니다.
그러나 져야 할 짐이라면 거부하지 말고 당당하게 지고 가야 할 것입니다.
짐이 없는 사람이 오히려 불행하고
짐이 많은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쁜 짐은 벗어야 하고
종교에서 말하는 죄의 짐을 모두 내려 놓아야 할 것입니다.
고운 시 잘 읽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무거운 짐 내려 놓고 감세
가벼움에 가슴도 걸음도 가볍다
깊은 뜻 감사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배낭의 무게 이해가 갑니다
수많은 사람에게서 참았던
모든 감정 모습 그리고 그 추함
직장 끝나면 모두 배낭 속에 넣어가지고
산에다 다 뿌리고 난 다음
절을 찾아가 마음까지 씻을 예정입니다
어떻게 그렇게들 살고 살아 가는지
많이 귀 닫고 눈감았지요
부딪긴 이 마음 다 씻으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시마을 시인님과 등산 대회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좋은 봄 날에
백인걸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

찾아주신 김덕성시인님,박인걸 시인님,노정혜시인님,이원문 시인님,하영순시인님,잦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맞습니다
저마다 잔뜩 짐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모습이
돌아보면 문득 측은해질 때 있습니다
스스로 결정할 일이지만
훌훌 털고 즐겁게 살 일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안국훈 시인님의 말씀 옳으신 말씀입니다. 축처진 어깨가 안쓰러운 세상인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