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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찌 그립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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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45회 작성일 18-03-02 11:30

본문

당신이 어찌 그립지 않겠습니까/최영복

지금 당신을
그립지 않다고 말하는 것을 후회합니다
그건 속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실이 아니 거든요

창을 흔들고 가는 바람소리에도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데 
당신이 그립지 않다 말하는 것은 틀린 말입니다 

긴 겨울날 따뜻한 온기 속에 
살갑게 속삭이는 목소리 여전히 귓가에 머물고 

봄이 오면 
꽃향기 같은 미소에 가슴이 울렁거리는데
아직 가지 않은 계절이라고 해도 
당신이 그 자리에 없겠습니까

낚인 처럼 마음속 여기저기 살이 타들어 
가도록 찍고 간 당신의 정을 미워한들
당신을 어찌 지워 낼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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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서 말은 해봐야한다는 말이 있나봅니다. 예 아니오  둘중에 하나인데 머뭇거리다 기회를 놓지기도하나 봅니다. 지난 시절을 떠올려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도 사랑아라 합니다.
아름다운 사랑의 시
당신이 어찌 그립지 않겠습니까에서
아낌없는 사랑을 배우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최영복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왜 사랑이 그립지 않겠습니까?
괜히 억지 한번 부려 보신 거겠죠
곱고 아름다운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하신 3월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몃 부는 봄바람은
그리움의 부위 간질이듯
그리운 사람 더 그립게 만듭니다
봄날의 첫주말을 맞이 하시어
좋은 일 가득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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