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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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가의 봄
ㅡ 이 원 문 ㅡ
쌓인 눈에 바람까지 그렇게 춥더니
봄바람 며칠에 얼음 녹아내리고
얼음 밑 흐르던 물 봄 소식 알린다
물 올리는 버드나무의 버들강아지
조금만 더 올리면 비틀려 피리 될까
추억에 젖는 봄 쌍피리도 불었는데
개나리 꺾어 속 비우면 딱총도 되었고
아직은 냇가의 물 손 담그면 시려운 손
더 있으면 달래 냉이 씀바귀도 돋겠지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냇가의 봄 보다 마음속 봄이 먼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비가 오더니 지금은 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봄이 오는듯 하드니
떠나는 겨울이 시샘을 하네요
꽃 피는 봄은 오리라
늘 감사합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비가 오고 나니
뜰앞에 매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
했습니다 봄 내음이
솔솔 풍겨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