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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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하는 사람 *
우심 안국훈
뼈마디 짧을수록 힘이 세고
손재주가 있어 설까
발가락이 손가락보다 더 짧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서 달릴 수 있다
대나무는 속을 비우고도
중간 중간에 마디 있고
밑으로 갈수록 마디 짧아져
올곧게 하늘 높이 자랄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해주는 게 기적이라면
사랑은 주고 또 주고
무엇을 더 줄까 애쓰는 마음이어라
태풍에는 결코 꺾이지 않던 들풀도
산들바람에는 기꺼이 춤추건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왜 일찍 저 멀리 떠나는 걸까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오늘 새벽 비가 오더니 지금은 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이젠 봄이라 이름 불러도 좋을 듯
저도 대나무처럼 올곧게 살고 싶습니다
자신을 단련 하기 위해 오늘도 새벽 길을 걸었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좋은 아침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봄비 촉촉하게 내리니
청명한 하늘 되살아나고 별빛 더욱 빛납니다
부지런하신 모습에 건강도 절로 찾아오듯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 보낼 일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상에는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 하는 조건도 있기에 종아하게 되면
정열을 다해 사랑하게 되나 봅니다.
고운 시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서 감상 잘 하였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사노라면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좋아하는 그림도 보고
그리고 좋아하는 여행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과의 시간이 아름답지 싶습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좋아하는 사람을
빨리 떠나 보내는 안타까운
마음이어라 고운시
잘 감상 하였습니다
좋은날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최영복 시인님!
요즘 들어 좋아하는 사람과의 작별이
잦아지는 것 같습니다
갈 사람 간다지만 안타까운 별리가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