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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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친구
아주 오래 된 친구가
나에겐 둘 도 없는 친구가
나를 너무나 잘 아는 친구가
꼭꼭 숨겨놓은 친구가 있습니다.
울고 싶을 때 찾아가고
고독할 때면 더 자주 찾아가고
힘들 때 마다 찾아가도
언제나 맘 문을 활짝 열어줍니다.
어떤 날은 친구 앞에서 통곡을 했고
또 다른 날은 힘들어 큰 소리를 질렀고
하루는 몇 시간을 넋두리 했는데
내 등을 쓰다듬었습니다.
말을 안 해도 내 마음을 알고
잘못을 해도 용서하고
때로는 투정을 부려도 미소만 지으며
그냥 너그럽게 받아줍니다.
나에겐 참 좋은 친구가
내를 건져준 친구가 있습니다.
내 영혼이 병들어 희망이 없을 때
살려준 그 친구는 나사렛 사람입니다.
2018.2.26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아무리 세상이 변한다 해도
욕심 그리고 비교에 변한 친구를 보았습니다
채운 것도 든 것도 그것이 사람 보다 더 중요 할까요
내것도 아니 될 것이면서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아! 바로 그분이군요. 무거운 십자가에 달리셨던 바로 그분이셨군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울고 싶을 때
고독할 때
힘들 때
마음문을 열어 주시는 친구
저도 오늘 저녁 참 좋은 친구를 만나서
함께 감상하며 함께 갑니다.
시인님 좋은 친구를 마난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오늘은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박인걸 시인님
좋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