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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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환영
가물어 메마른 땅에 봄기운 받아
파란 생기가 돈다.
계절을 자연이 먼저 알고
봄나들이 하고 있다
사람은 속수무책으로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데
저 메마른 땅에
생명수를 어찌 뽑아 올렸을까
자연 앞에
부끄러워 머리 숙인다
신천 둔치 언덕아래
파릇파릇 고개 내민 이름 모를 잡초
봄 환영 인사 즐겁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하영순 시인님
절기는 한치의 오차가 없네요
늘 건안과 존경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白民이학주님의 댓글

봄이 오면 내가 제일 사랑하는 채송화가 활짝 피겠지요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봄비인지 비가 내리네요
이 또한 반가운 손님입니다
일교차가 심합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아무리 춥고 바람 불어도
절기는 못 속이나 봅니다
양지 바른곳에 어느덧
새싹이 돋아 나는 것을 보았어요
순리 그 순리
사람만이 욕심에
그 순리를 모르나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