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겨울날에는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이런 겨울날에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142회 작성일 18-01-17 09:09

본문

이런 겨울날에는 / 정심 김덕성

 

 

 

겨울이 오면

집집마다 굴뚝에서 연기를 품는

저녁 풍경은

멋진 한 폭의 수채화였다

 

넉넉하지 못한 때라

밤이면 아랫목에 이불속에 발을 넣고

오순도순 얘기를 나누면서

가끔 아궁이에서 군고구마를 구어

호호 불면서 먹던 추억들

 

순수하고 순정어린 시절

비록 눈물 나도록 가난하였지만

즐겁고 행복하였다

 

눈이 내리는 이런 날이면

그리던 머나 먼 고향으로 떠난다

추억을 안고

너무 좋다

 

 

 

 

추천0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내리면 시골은 적막에 쌓이고
가끔 건넌 마을에서 개가 짖고
화롯가에 가족이 모여앉아 생고구마를 먹으며
오순도순 아야기 하던
어릴적 산골의 눈오던 밤이 그립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를 한참 읽으며 동심에 흠뻑 젖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인걸 시인님 귀한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연 눈이 오면 어리애가 되는 듯 싶습니다.
모든 추억이 너무 아릅답게 떠오릅니다.
귀한 글 남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녁 연기 참 아름다운 말이긴 합니다 만 그 시절이 다시 올까 걱정입니다 오늘날 하는 일들이 위태위태 해서
김덕성 시인님 좋은 아침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닌 날 고향 집 저녁의 풍경이 떠올랐습니다.
다시는 오지 않겠지요.
다행이 글로나마 써 놓을 수가 있어
행복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남겨 주셔서
하영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아파트 시대가 아닌
예전에는 옹기종기 모여살던 동네마다
저녁 때가 되면 어김없이 연기 피어오르는 모습
아련한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아직 고향의 풍경 살아있어 다행이듯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아파트가 정서적인 면을 박탈 해 버린
마음 아픈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뒤도 모르고 골방에서 살고 있지요.
귀한 걸음에 고운 글 남겨 주네요.
안국훈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도 봄날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Total 24,035건 474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85
겨울 햇살은 댓글+ 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0 01-18
384
자아 발견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 01-18
383
땅의 마음 댓글+ 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0 01-18
382
장미꽃 연가 댓글+ 4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8 0 01-18
381
그 길 댓글+ 2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0 01-17
380
막내의 설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01-17
379
어떤 약속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01-17
열람중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 01-17
377
무사가 감사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0 0 01-17
37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0 01-17
37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6 0 01-17
374
봄의 포옹 댓글+ 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 01-16
373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0 01-16
372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01-16
371
인생살이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5 0 01-16
370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0 01-16
369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 01-16
368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 01-16
367
첫사랑 댓글+ 2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01-16
366
겨울밤 단상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 01-16
365
세월 댓글+ 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 01-16
36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 01-16
36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 01-16
362
나무의 속성 댓글+ 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 01-15
361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01-15
36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 01-15
35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 01-15
358
모닥불 댓글+ 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6 0 01-15
357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7 0 01-15
356
끈기 댓글+ 8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01-15
355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0 01-15
354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0 01-15
353
품앗이 댓글+ 10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 01-15
352
눈 내리는 날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0 01-15
351
오늘 하루 댓글+ 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6 0 01-15
35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01-15
349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 01-15
348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 01-15
347 쵸코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 01-15
3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0 01-14
345
고향의 시간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 01-14
344
단순화 댓글+ 10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1-14
343
소외감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 01-14
342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0 01-14
34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5 0 01-14
340
한파 댓글+ 1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 01-14
339
아름다운 세상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 01-14
338
창밖의 마음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 01-13
337
눈싸움 댓글+ 4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01-13
336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 01-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