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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 / 이혜우
시인이 거울을 본다
거울도 시인을 보고 있다
생각은 자유롭다 하지만
시인도 거울도 오해하고 있다
거울이 예뻐 보는 것이 아니고
거울 속에 비춘 시인을 보는 것이다
사람다운 시인일까 시인다운 사람일까
거울이 시인을 보는 줄 알았는데
거울 속 시인의 눈동자에 비추는
맑은 거울을 보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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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임금옥님의 댓글

또 다른 내면을
발견할 수 있는 거울
시인의 눈동자에 비추는
맑은 거울을 보고 있다
공허하네요
깊은 의미심장한 글 향기에 젖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