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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십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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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497회 작성일 18-02-21 08:22

본문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웃음들이 헤프구나 
목청들도 우렁차구나 
높은 자리에서 
굽어보는 눈매가 
매서워 뚫어지겠구나 
이 작은 땅덩어리쯤이야 
주물러 터뜨리겠구나 
  
권불 십 년 
화무십일홍을 
전혀 모르거나 
너무 잘 알고들 있구나 




풍자문학.2004.겨울호


추천0

댓글목록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가당찮은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서
입 다물고 삽니다
화무십일홍을 알면
권불십년을 알면
모두 자중 할텐데 말입니다
임영준 시인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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