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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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언덕
ㅡ 이 원 문 ㅡ
보이는 저 들녘
이 발 딛어 안 다닌 곳이 어디에 있겠나
눈 안에 넣는 곳마다 아련한 먼 세월
그 보릿고개의 봄바람 가슴에 스며들고
논밭 갈이의 누렁이 소 워낭소리 스쳐 간다
파란 보리밭 위 흘러가는 조각 구름
나물바구니 씻는 날 그 보리 나부낄까
떠나버린 버드나무 여기에 언제 오나
냇둑 따라 넝쿨진 그 하얀 찔레꽃
떠났어도 이맘때면 다시 찾는데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나물 바구니 하니 생각납니다 오늘이 며칠인지
정월 대 보름이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세월이 하도 빨라서
이원문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

이제 개미도 보이고 갯버들도 무성해지는 계절이 점점 가까이 오고있나 봅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날씨가 조금씩 봄을 향해
향해 옮겨 가고 있습니다
파릇파릇한 봄국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