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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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이 된다는 건 *
우심 안국훈
인고의 세월없이
세월만 지난다고 새봄 오고
아무 생각 없이 살아도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되더냐
저 멀리 뻗어나는 산자락
더 맑고 더 푸르도록
아이는 놀이터로
어르신은 공원으로 간다
어른이 된다는 건 속으로 우는 일
차마 눈물조차 흘리지 못하고
가족에게 상처 덜 주고
가난한 이웃 위로할 줄 알아야 한다
수없이 쏟아지는 빗방울처럼
기꺼이 다른 이야기 듣고
푸른 솔가지 쌓이는 함박눈처럼
우리 그리 빛나게 사랑하자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방금 페이스 북에서 잘 감상하고 왔습니다
안국훙 시인님 좋은 아침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성묘까지 무탈하게 하고
어제 늦게 지인의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터럭 같은 세월 흘러가듯
사는 동안 행복한 삶이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상은 인고의 세상 입니다.
그렇지요.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어른다워야 어리이지요.
'어른이 된다는 건. 귀한 시 감명 깊게 감상 잘 하였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하고 복된 설 연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옛 선조의 지혜 곳곳 숨어있는 걸 보면
나이만 든다고 어른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시 추워진 날씨지만
행복한 설 명절 연휴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시인님 설입니다.
동심의 설을 추억하면 그래도 설은 행복합니다,
건강하시고 언제나 고운 시 많이 창작하셔서
독자들을 즐겁하시는 지적 기부를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박인걸 시인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박인걸 시인님!
덕분에 설명절 잘 보내고 왔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있다는 건
인연이고 운명이지 싶습니다
남은 명절도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