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봄이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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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봄이 오네 / 정심 김덕성
을씨년스럽던 겨울
봄바람이 말끔히 걷어내니
겨울 가는 소리 여기저기서 들리네
햇살이 다사롭게 내리니
몰래 봄을 기다리던 겨울나무
기지개를 펴고
나뭇가지 맺힌 몽우리들이
삐죽삐죽 고개를 내밀며 소곤대네
어느새 봄맞이 나선 요정들
여린 몸짓으로 앞 다퉈 눈뜨려하고
연지곤지 찍어
시집갈 날 기다리네
얼씨구 좋네 환장할 봄
시리도록 아름다운 봄날을 기다리며
희망에 찬 봄 아씨들
따뜻한 봄꿈 꾸며
움틀 거리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시인님 설입니다.
동심의 설을 추억하면 그래도 설은 행복합니다,
건강하시고 언제나 고운 시 많이 창작하셔서
독자들을 즐겁하시는 지적 기부를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박인걸 시인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즐겁고 행복한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겪었으니까 봄의 화려한 날이 오곘지요.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을 남겨 주셔서
너무너무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행복하고 복된 설 연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