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앞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바람 앞에
바람이 분다 나뭇가지가 흔들린다. 나무는 안간 힘을 쓴다 가지가 떨어져 나갈까싶어 바람아 멈추어라 아픈 가지 더 아플라 바람아 멈추어라 조용한 세상 그리워하는 저 나무가 가엽구나. 바람은 나무를 흔들어 강하게 키우지만 보는 이 마음이 아프구나. 바람아 멈추어라 |
댓글목록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국민이 저 나무인 것처럼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감기로 건강은 어떠한지요.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참 바람은 멈추지 않고 계속 분니다.
함께 세상 바람까지 차게 불어 오는 현실 을 보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건강하셔서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이제 곧 봄이 오겠지요
아직은 절기로 보는 봄이지만
겨울이 조금 더 남은 것 같아요
겨울바람에 떨고 있는 나뭇가지들
사람의 마음을 더 춥게 만드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차가운 수은주가 나무에 기생하는 해충을 모두 죽이고
봄과 함께 건강한 나무로 자라게 하는 자연의 섭리가 있다 하니
추위도 축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인님 설 발 쇠셨겠지요?
봄이 오고 있는 소리가 들립니다.
고운 시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