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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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혜
소한 추위가 창문 아래서 떨고있다
양력 일월 오일이네
어느해 그다지 춥지않던 오늘 결혼식을 했었지
그 날부터 가볍지 않은 삶이 시작되었어
아주 먼 길이었어 까마득하게
생을 마감한 꽃들이 떨어지고
낭만의 가을 단풍이 낙엽되어 딩굴어
절망으로 닥아오면서
내가 내가 아니었음이 서러웠어
먼 길 걸어오면서 이제 어둠이 내리기 전에
남은 숙제가 있다면
그동안 살아오면서 행한 잘못도 고백하고
흰동자로 바라보게 되던 사람들께
후회하는 삶 접으라고 말 해 주고싶다
그땐 소한이나 일월 오일이나
밤하늘엔 별이 총총 했는데
아! 보고싶다 그때 그 밤하늘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제 걸어서 출퇴근 하는 길
생각보다 그다지 춥지 않았습니다
밤하늘의 별은 아름답고 소중하던 그 때의 기억
가슴속에 고이 간직한 채 반짝이는 것처럼
새해에는 더욱 고운 행복함으로 가득 하시길 빕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그 날부터 가볍지 않은 삶이 시작되었어/
어제가 소한이었군요
소한 날 결혼식을 하셨나 봅니다
네 산다는 것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간다는 말이 있으니 말입니다
한번 왔다가는 인생 잘못도 고백하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참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장정혜시인님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매일 행복하소서
자주 뵙기를 바라오며 잘 감상했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혹시 내가 아는 장정혜 시인님 인가요
반가워요 아직 내가 살아 있구나 싶네요
반가운 님을 다 만나 다니
후회하는 삶을 살지 말자 하면서 그래도 사람이라 후회를 하게 됩니다 장정혜 시인님 좋은 아침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장정혜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강건하시지요
묶은 해가 가고
새해를 맞이 하였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장정혜님의 댓글

가까우면서 먼 당신 반가워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세요
사랑채 작품 빨리 보고싶지만
서둘지 마시고 조심 조심 완공하세요
장정혜님의 댓글

김선근 시인님 너무 반가워서 찔끔.
시향에 들어오니 반가운 분들 다 계시네요
좋은 글 아니 시를 올려야 하는데
마음대로 안되네요 머리가 이제 무거워서 인가합니다
혼이나 안날지 무서워서리...
장정혜님의 댓글

하영순 시인님 반가워요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소
주름살만 쪼글쪼글 난리가 아니에요
장정혜님의 댓글

풀피리 촤영복 시인님 반갑고 고마워요
항상 서정시를 올려 내가 좋아하는 시인이죠
새해도 좋은 시 많이 감상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