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희망에게로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다시 희망에게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968회 작성일 18-01-08 16:15

본문

다시 희망에게로/ 홍수희

 

 

희망이란 아마 저것이다

깜깜하고 숨 막히는 갱도 속,

저 광부의 이마에 밝혀진

가냘픈 불빛 같은 것이다

마음의 배터리로 충전하여

비로소 이마에 닿아야 켜질 수 있는

그 누가 켜줄 수도 없고

스스로 켜지 않으면 켜지지 않는

인생이라는 어두컴컴한 갱도 속에서

삶의 의미를 채굴하기까지

이해할 수도 없고 설득할 수도 없는

그 많은 너와 나의 아픔 속에서

그 많은 모순과 부조리 속에서

누구나 장착해야만 하는

낡은 책을 뒤적이다가

컴컴하고 숨 막히는 갱도 속,

헤드랜턴을 쓴

색바랜 광부의 사진을 만난다

희망이란 아마 저것이다

바람 속의 촛불처럼

안타깝고 위태하고 조마스럽고

그러나 경이로운

그것이다

 

 

 

 

 

 

 

추천0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마음의 등불 같은 것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반가워요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반갑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시마을을 찾은 기분이 드네요.
글 쓰는 곳도 달라져서 쬐끔 헤맸어요^^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때로는 촛불처럼 바람 앞에서
위태롭고 안타깝지만
희망의 불빛이 되어 찬란한 세상 밝히듯
새해 새롭게 맞이 하는 희망은
올 한해도 따뜻하고 아름답게 밝았으면 좋겠습니다~^^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1월........이네요.
다시금 한 해를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살 것인지
정리도 하고,,,그래야 할 것 같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홍수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반갑습니다^^
좋은 일만 있을 때는 희망이라는 것이 어려워보이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마음에 희망을 간직한다는 건
...그렇게 안타깝고 조심스러운 것도 같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힘들고 어려워도
앞날에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믿고
절대로 낙심하지 않는 마음이야 말로
모두가 품어야 할 덕목이겠지요.
홍수희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운 시를 항상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Total 24,035건 47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8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7 0 01-09
284
인연이란 댓글+ 7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5 0 01-09
283
봄의 서곡 댓글+ 1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 01-09
28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01-09
281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0 01-09
280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 01-09
279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0 01-09
27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 01-09
277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0 01-09
27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 01-09
275 노태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 01-08
274 白民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1-08
273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01-08
272
양지의 고독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 01-08
열람중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0 01-08
270
장대비다 댓글+ 10
장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4 0 01-08
269
모자람 댓글+ 2
김계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 01-08
268
겨울 산 댓글+ 4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 01-08
267
임의 사랑 댓글+ 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0 01-08
26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0 01-08
26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0 01-08
264
가는 세월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0 01-08
263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 01-07
262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1-07
261
주막의 정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 01-07
260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2 0 01-07
25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 01-07
258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 01-07
25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01-07
256
무릉도원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2 0 01-07
25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01-07
254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6 0 01-07
253
삶에서 댓글+ 2
景山유영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 01-06
252
겨울 바다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 01-06
251
어려운 체질 댓글+ 10
장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0 01-06
250
눈 내리는 밤 댓글+ 2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1-06
249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0 01-06
24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 01-06
247
그리움 댓글+ 4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 01-06
24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0 01-06
245
나그네 설움 댓글+ 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01-06
244
사랑의 진혼곡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0 01-06
243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01-06
242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0 01-06
241
소한 댓글+ 8
장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 01-05
240
남매의 밤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 01-05
239
들꽃 댓글+ 1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01-05
238
지독한 중독 댓글+ 7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0 01-05
23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0 01-05
236
첫 단추 댓글+ 1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0 01-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