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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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 정심 김덕성
기다림에는
이제나 저제나 초조한 시간의 흐른다
올듯하던 기다림은
따뜻한 남풍이요
정답게 미소 지우며 불어와 꽃을 피울
봄의 기다림이다
칼바람에도 묵상하는 겨울나무에서
곧 심장의 고동이 들리고
근심만 더해가는 겨우살이에도
텅 빈 들판에도
허허로운 내 마음에도 봄이 오리니
사랑의 햇살이여
아주 포근히 그리고 조금만 더 뜨겁게
감미로운 입맞춤으로
달구어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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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이어지던 혹한 기다렸더니
오늘은 날씨가 좀 풀려서 다행입니다
시끄럽고 어지러운 세상도
조금만 더 기다리면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 오겠지요
오늘은 포근한 날씨처럼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