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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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
우심 안국훈
세상 어디를 가도
사는 모습은 고만고만하고
2층 건물이면 충분한데
20층 100층 건물 지으려고 한다
코끼리가 클까 내 욕심이 클까
바다가 깊을까 그 눈물샘이 깊을까
바위가 무거울까 삶의 무게가 무거울까
눈감고 자연의 소리 들어보라
하나면 족한데 둘을 원하고
심지어 열을 얻기 위해
남 것을 뺏으려고만 애쓰려니
답답한 우리에 스스로 갇히려 한다
동아줄이 길까 인연이 길까
태산이 높을까 그분 은혜가 높을까
황금이 빛날까 그리움의 미소가 빛날까
잠시 멈추고 심장의 소리 들어보라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세상살이가 참 그리 쉬운 것은 아닌데
그래도 욕심은 코끼리보다는 크겠지요.
정말 스스로 동아줄이 길까 인연이 길까
수 없이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봄이 다가오고 있는 계절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위험한 장사가 이문이 많이 남듯
욕심부리는 사람이 더욱 많이 얻지만
결국 지나치면 모든 게 부족함만 못할 때 있습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참 좋은 시 입니다.
오십보 백보
도찐 개찐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네 삶이 다 고만고만한 것 맞습니다.
더러는 특출하거나 걸출한 사람이 있습니다
잘못 된 욕망을 버리면 우리 모두 행복할텐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의하여 세상이 늘 시끄러운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박인걸 시인님!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 거기가 거기
그저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인데
완장 하나 차면 유독 달라지는 사람 시끄럽습니다
평온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많이 가져봐야 짐이지요 뭐
세월이 갈수록 그걸 실가해요
단순하고 가볍게 사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많이 가져봐야 짐이지요 뭐
세월이 갈수록 그걸 실가해요
단순하고 가볍게 사는 게 맞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