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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연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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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033회 작성일 18-02-12 12:52

본문

결연한 의지

 

산다는 것은 고통이어서

눈물골짜기를 헤매며

연실 아픔을 토해낼지라도

의연히 그 길을 걸으리라.

 

거세게 부는 삭풍이

삶을 사정없이 흔들어도

고통을 온 몸으로 막아내며

짐짓 웃으며 견디리라.

 

눈 속에서 피어나는

바닷가 새빨간 동백꽃처럼

십자가를 지는 고난에도

생명의 꽃을 피우리라.

 

차가운 하늘로 날아오르는

외로운 한 마리 솔개처럼

영롱한 꿈을 이루기까지

결코 날개를 접지 않으리라.

 

겨울 골짜기 사이로 솟구치는

찬란한 아침 태양처럼

온 누리를 골고루 보듬는

따뜻한 손길이 되리라.

2018.2.12

추천0

댓글목록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결연한 의지가 진지하십니다
찬란한 아침 태양처럼 온 세상 비추는 시인님 되소서
박인걸 시인님 ........^*^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그 마음을 누가 알 수 있을까요
젊어서는 모를 수도 있겠지요
흰 머리 돋아날 때
그 흰머리가 가르쳐 줄 것입니다
잘 감상햇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어지는 혹한 속에
날마다 눈까지 내리니 눈부신 겨울 풍경 속
오늘 아침햇살은 찬란하니 눈부십니다
결연한 의지까지 더하니
머잖아 봄기운 완연한 한 줄기 바람 불어올 것만 같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앙에대한 결연한 의지가 눈물날 정도인것 같습니다. 한 번 하면 한다는 각오가 굳세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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