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한 감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미묘한 감정/鞍山백원기
살랑거리는 봄바람
어쩌면 내 마음 닮았을까
모질면 곁길로 갈까
연하게 만들어
뇌리 깊은 곳에서 부르면
돌아오게 했나 보다
열면 닫을 수 없고
닫으면 열 수 없다면
삭막한 세상 일 테니
때로는
댓잎 스치는 소리에
잠을 깨게 하고
천둥치는 소리에
잠들게 했나 보다
오늘도 달리는 인생 열차
너와 나의 감정은
수많은 갈림길
이리저리 가고 오고
흐렸다 개였다 쉼이 없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달리는 인생 열차 승객들은 감정을
잘 조정할 있는 분만 타시지 않았을까요.
흐렸다 개였다 쉼이 없는 미묘한 감정이
흐르는 시향에 젖어 감상 잘 하였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감사를 드리며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김덕성시인님, 작가의 심중을 잘 아셔서 늘 적절한 배려의 말씀 주시니 감사합니다. 복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결국 행복이란 존재도
시인님의 감정 따라
커다란 행운의 보따리가 아니라
언제나 소소한 작은 기쁨이지 싶습니다
꽃샘추위 왔지만 마음은 따뜻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아마도 올 봄에는 얘전 보다
향기 많은 들꽃이 가득할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휴일되세요
하영순님의 댓글

봄 바람이라 기엔 너무 추워요 백원기 시인님
건강 챙기셔요
백원기님의 댓글

안국훈시인님,최영복시인님,하영순시인님,오늘도 추운데 찾아오시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