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일기장 / 정심 김덕성
일기장에
또 하나의 종지부 찍고
2월 첫 장을 쓰면서 마음이 무겁다
어떻게 살았지?
도무지 무엇을 했는지도 까맣게 잊고
살아가는 나날들
그저 끝에서는 의문표를 찍으며
쳇바퀴 돌듯 살아 온 삶
못다 미룬 채 아쉬움
세상은 혼돈 상태 어두움이 계속되는
빛이 보이질 않고
얼어붙어 찬바람만 불어오고
그래도 봄은 저만치 기다리고 있다
미련이란 떨어버리자
새 봄이 오는 2월에는 멋지게 살자
사랑의 종소리가 울리도록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2월도 조금씩 지나가고 있습니다
어제 밤하늘 청명하니 푸른 밤이었는데
한차례 눈보라 불며
오는 봄을 시샘하며 꽃샘추위 찾아온 듯 합니다
마음은 따뜨한 휴일 맞이 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시작이 반이란 말이 생각 납니다.
2월도 잠간 지니가며 세월의 아쉬움을 느끼겠지요.
그리셨군요.
여기도 눈이 온다고 했는데 이렇게 추어지네요.
귀한 걸음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방학 동안에는 친구들과
마음 컷 놀다 한꺼번에
몰아서 쓰던 생각이 납니다
지금은 살아온 나날 돌아보니
그곳에 나의 일기장이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 건강 잘 챙기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며칠씩 몰아서 쓰던 생각이 납니다.
요즈음은 또박또박 날자대로 쓰는데
날 수만 쓰는 셈이지요.
귀한 걸음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봄이 오는가 했더니 많이 추워지네요.
따뜻하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지금은 일기장이 얼굴에 있습니다
그 많은 세월 뒤안 길에는
김덕성 시인님 입춘이라 하지만 너무 추워요 건강 조심 하셔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일기장...
이름만 일기장이지 쓸 것도 없는 그런 빈 일기장에
날짜는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귀한 걸음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시인님 입춘인데 매우 추워 집니다.
건강 유념허셔서
따뜻하고 행복한 휴일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