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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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설
ㅡ 이 원 문 ㅡ
친구야
가버린 너와 나의 설 그 설 떠나더니 이제 안 와
뻥튀기 아저씨 따라 멀리 떠난나봐
쭈빗쭈빗대던 그 방앗간도 흔적이 없고
모두 떠난 자리에 네 모습만 남아 있어
가래떡 떼어 담았던 정
네 뻥튀기 그 한 줌에 흐르는 눈물이고
주머니에 넣어 먼지 털어 먹었던 떡은 안 그랬나
뻥튀기에는 먼지가 없었는지 모래만 씹혔고
친구야 너와 나의 그 설 잊지 않았겠지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그리움의 설에서
친구의 깊은 사랑을 느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마음을 털어 넣고 이야기를 할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곁에 있다면
행복한 사람이라 했습니다
그런 친구의 깊은 사랑 느낍니다
날씨가 다시 추워졌네요
건강 잘 챙기세요
하영순님의 댓글

세월 따라 가버린 추억
오늘 입춘 그러나 많이 춥습니다 건강 챙기셔요
이원문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