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삶은 누구의 길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 위대한 삶은 누구의 길인가 *
우심 안국훈
비온 뒤 해맑게 미소 짓는 무지개
봄바람에 날리는 처녀의 치맛자락 같고
놀이터에서 들려오는 아이들 웃음소리
꽃샘추위 잔설 속에서 피어나는 봄꽃 같아라
결국 돌아가는 길은 한 줌의 흔적
빚 독촉하듯 남겨진 세월 빼앗아 가니
자꾸 줄어드는 삶 언제쯤 빈털터리가 될까
과연 위대한 삶은 누구의 길인가
고통의 가치 겪어본 사람은 안다
피하고 싶은 통증도 있지만
인생을 성장시킨 아픔
지금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낸 것이다
그리움은 산줄기 따라 이어지듯
영혼 맑게 해주는 눈물 흐르고
눈보라 부는 들판에도 곧 꽃길 생기듯
덕 있는 사람에겐 위대한 삶의 길 이어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노인이라는 명패로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놀이터에서 들려오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봄꽃 같습니다.
덕 있는 사람에겐 위대한 삶의 길 이어진다는
귀한 시향에 젖어 감명 깊게 감상 잘 하였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따뜻하고 보람있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나이든 게 벼슬도 아니지만 안타까운 일도 아닙니다
살아온 경험과 재능을 나누고
아이들 바라보며 덕을 베풀면 세상의 빛이 됩니다
새로운 한 주도 마음 따뜻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봄이 오려나 싶었는데
다시 추워졌네요
겨울 동장군의 성화가
정말 매섭습니다
건강 유념 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최영복 시인님!
어제 입춘이었지만
꽃샘추위 하듯 한파 찾아왔습니다
진정 절기상 입춘부터 새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해에도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위대한 삶은 바르게 위대하게 걸어온 사람의 것인 것 같습니다
안국훈 시인님 많이 춥습니다
건강 챙기셔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
세상은 바르고 현명하게 살아가는 위대한 지도자를 원하건만
갈수록 목만 타게 만듭니다
이어지는 한파 경보 속에 비록 몸은 움추러들지만
마음은 따뜻한 한 주 맞이 하시길 빕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오늘이 입춘이라는데
이번 봄은 겨울의 찬 문턱을 쉽게 넘기지 못하고
오는것 같습니다
이 추운 아픔또한 삶의 한 부분이겠지요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셀레 시인님!
예로부터 이만 때 입춘추위하지만
어김없이 올해도 입춘추위 이어집니다
혹독한 겨울 지내야 봄꽃 더 화사하게 피어나듯
인생 또한 그러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