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목소리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고향의 목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324회 작성일 18-02-05 18:06

본문

   고향의 목소리

                            ㅡ 이 원 문 ㅡ

 

세월 따라 가버린 고향의 목소리

지워진 고향의 소리 다시 듣는다

가축과 함께 했던 우리의 그 시절

그 가축 누가 어떻게 불렀나

 

텃밭 채소 망치는 집 나간 나들이 닭

저녁 모이 주느라 달걀 꿈에 부르는 소리

할머니 모이 통 들고  고~고~고~고~ 불렀고

보이지 않는 문간의 개 월이 월이라 불렀다

 

논 밭 갈이 쟁기질에 소 모는 소리

어서 빨리 일 끝내고 집에 들어가자

이려 이려 높고 낮은 아버지의 목소리였고

안 보이는 송아지는 네어미 네어미로 불러 어미 품에 안겨 주었다

 

돼지는 무어라 어떻게 불렀을까

우리 안에 갇혔으니 그릇 소리를 들려 주었고

끈 매어놓은 염소는 제 울음 흉내로 불러 주었다

밤 손님의 고양이 방 안으로 들어오라 나비야 나비야

 

우마차 말마차 꾀 많은 말 모는 소리

고집에 아집 트집 잘못해도 잘한다

달래고 구스르며 오라 ~ 오라 ~ 하며 토닥였고

사람은 화가난 할머니가 누나를 언년이라 목이 터져라 불렀다

추천0

댓글목록

Total 24,376건 477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76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0 02-08
575
조금만 더 댓글+ 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0 02-08
574
생각과 느낌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 02-08
573
갯바위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0 02-08
572
마음의 위안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 02-08
571
낮은 자세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0 02-08
570
겨울 기차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0 02-07
569
뚝방의 밤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 02-07
568
중년이 넘으면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4 0 02-07
567
완전 무장 댓글+ 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4 0 02-07
566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3 0 02-07
565
겨울 나무 댓글+ 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0 02-06
564
겨울은 간다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0 02-06
563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8 0 02-06
562
가랑잎의 달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0 02-06
561
입춘기도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5 0 02-06
560
산 너머 산 댓글+ 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0 02-06
559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 02-06
55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0 02-05
열람중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 02-05
556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2-05
555
눈길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4 0 02-05
554
입춘에 이어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0 02-05
553
엄마와 소년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0 02-05
552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4 0 02-05
55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2 0 02-05
55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 02-05
549
立春 추위 댓글+ 1
白民이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0 02-04
548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0 02-04
547
고향 하늘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0 02-04
546 노태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 02-04
545
방물 보따리 댓글+ 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0 02-04
544
안개비 댓글+ 4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0 02-04
543
겨울의 소리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0 02-04
54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 02-04
541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 02-04
540
여우비 댓글+ 3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 02-04
539
그리움의 설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5 0 02-03
538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0 02-03
537
사랑방 댓글+ 7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2-03
536
말과 행동 2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0 02-03
535
일기장 댓글+ 6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0 02-03
534
핥다 댓글+ 2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0 02-03
533
미묘한 감정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9 0 02-02
532
그믐의 기쁨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0 02-02
531
가정과 집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 02-02
530
2월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 02-02
52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2 0 02-02
528
행복 이야기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 02-02
52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1 0 02-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