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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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에서/ 셀레김정선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온전히 알지 못하는 너라서
어쩌면 너무 잘 알것도 같은 너라서
천천히 서로의 가슴으로 스며들다보면
영원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도 같아서
강물
그 깊이를 읽는 사이
내가 너를 헤아리는 사이
저 평온한 흐름이
해일보다 더 높은 파도로 온다해도
부서진 기억들의 파편으로 박힌다해도
나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
어쩌면 너무 잘 알것도 같은 너라서
천천히 서로의 가슴으로 스며들다보면
영원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도 같아서
강물
그 깊이를 읽는 사이
내가 너를 헤아리는 사이
저 평온한 흐름이
해일보다 더 높은 파도로 온다해도
부서진 기억들의 파편으로 박힌다해도
나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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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두물머리 바라보노라며
물결은 서로 타투지 않고 흘러가고
그리움 찾아서
바다를 향해 손잡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마음으로 충만하시길 빕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두물머리의 강물처럼
남과북이 평화스럽게 합쳐지는 올림픽이 되길 기도해봅니다
머물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ㅣ
하영순님의 댓글

두 물 머리가 나란히 한강을 만들고 있지요 셀레 시인님
오늘도 즐겁고 행복 하셔요 잘 감상하고 안부 드리고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물은 겸허하고 겸손하며 포용할 줄아니 두 물줄기가 하나가 되어도 화합의 장을 이루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