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방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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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방의 밤
ㅡ 이 원 문 ㅡ
휘영한 달빛 봇물에 내려앉고
보리밭 위 보름달 그리움 달랜다
어스름이 보일듯 밤 보리 눕는 밤
적막의 하모니카 누가 저리 불어대나
소문에 듣는 오빠 그 오빠의 밤일까
숨어 듣는 하모니카 소리 바람에 실려오고
들어오는 앞산 구름 저 달 가리면 어쩌나
설레임의 하모니카 달빛에 젖는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아주 옛날 저도 뚝방길을 걸으며 속삭이던 낭만의 그 시절이 있었습니다. 회상의 시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옛날에 뚝방길도 좋고 저수지 둑도 좋고
밤하늘 구경하기도 좋고
마냥 걷기도 좋고
멀리서 들려오는 하모니카 노래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바람결에 들려오는 하모니카 소리 들리는 듯 좋은 아침입니다
이원문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뚝방의 밤 귀한 시향에 젖어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를 드리며
추위 속에서 봄이 다가오는 날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