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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겨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018회 작성일 18-02-08 10:41

본문

깊은 겨울

 

아무 말도 없이 잠잠히

깊은 정적만 흐르고

기압계의 차가운 수은주는

연일 낮은 곳에서 맴돈다.

 

들판을 지나가는 바람은

깊은 한숨을 토하고

얼어붙은 강물은

밤마다 슬프게 울고 있다.

 

자유를 잃은 생명들은

포로가 된 채 침묵하고

지저분한 인간들의 발자국만

하얀 눈이 덮어준다.

 

기세등등한 겨울이

형무소 감방만큼 차갑지만

봄 열쇠를 쥔 간수장이

저쪽에서 걸어오고 있다.

2018.2.8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어가던 겨울답게
이어지던 혹한도 잠시 뒤로 물러나고
오늘은 날씨가 풀려 다행입니다
동계올림픽 개막에 참여하는 분들이 덜 고생하여서
마음은 편안해집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세등등한 겨울이 조금씩 풀려
이제 곧 기다리는 희망의 봄이
다가오고 있는 듯 싶습니다.
시향에 젖어 감상 잘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봄날처럼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시인님
김덕성 시인님
오늘은 날씨가 확 풀렸습니다
평창 올림픽에 대하여 찬반 의견이 팽배하지만
세계적인 축제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니 잘 치러지고
국론이 분열되지 말고 하나가 되어 대한 민국의 위상이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두분 시인님 언제나 열정적으로 문학 활동을 하심에 찬하를 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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