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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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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272회 작성일 18-01-29 05:52

본문



갈대의 겨울 /셀레김정선


실 날 같은 몸
골다골증으로 삭아 없어진 뼈마디
얇은 가죽 한 겹 남은
텅 빈 속쓰림을 웅켜잡고
얼어붙은 대지위에 누워있다

햇빛 좋은 날 조차 욱신거리는 고통과
칼날로 살점을 도려내는
매서운 바람에 스러져가는 순간
희미하게 영혼을 스쳐가는 지난 날의 환영

부드러운 깃털로 장식한
발레리나의 우아한 스텝으로
바람과 함께 춤을 추던 화려했던 젊은 날이여
너의 가을이여!

지나 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은 채
겨울 바람 소리만 윙윙 귓전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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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먼저 몸을 눕히며 그리워하고
별빛 쏟아지는 밤이면
한없이 별 헤아리며 그리워하노라면
햇살 좋은 날 눈부신 사랑으로 미소 짓지 싶습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국이 많이 춥다고 들었습니다
당장은 힘들겠지만 곧 봄이 오겠지요
그때까지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인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rㄴrㅂi。님의 댓글

profile_image ㅎrㄴrㅂ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허한 이 겨울
서울은 한파입니다。
감기。
황사。
지옥 같은 삶입니다。
이 겨울 빨리 갔으며 합니다。
화마에 참사
서울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행복 하서소。  ~_^*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나비시인님 반갑습니다
어제 모임은 즐거웠는지요
찬 날씨에 고생하셨겠지만 즐거웠으리라 믿습니다
곧 봄이 오겠지요
그때까지 늘 건안하시길 바랍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갈대는 겨울 바람이  서럽다  울고 있습니다
갈대와 억새를 아직도 잘 구분 못 하는 사람이 있더이다
여기는 동장군이 기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곳은 여기보다는 덜 춥겠지요 그래도 건강 관리 잘 하셔요 셀레 시인님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 말입니다
춥고 건조한 탓인지 크고 작은 화재들도 많이 일어나고 있네요
시인님께서도 불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인사드리게 되서 반가웠습니다 하영순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과 겨울을 이어주는 갈대의 생애는
인생처럼 지나 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은 채
윙윙 소리를 내며 겨울 바람과 함께 울고 있네요.
울고 있는 갈대 소리를 들으며 감상 잘 하였습니다.
김전선 시인님 감사를 드리며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셀레김정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월의 끝자락
한해의 한달이 지나가고 있네요
지나가는 시간을 잡을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머물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덕성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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