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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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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165회 작성일 18-01-29 20:27

본문

깊은 겨울

 

대한 추위가 사납던 날

힘 있는 새들은 어디론가 숨고

병든 비둘기만 거리를 헤매다

어느 골목길에서 동사를 했단다.

 

들꽃이 곱게 피던 들판과

새들이 노닐던 숲과

물고기 떼 지어 다니던 냇물도

매서운 칼바람에 떨고 있다.

 

평화로운 꽃들은 언제 피려나.

어울리는 새의 노래와

풀잎에 내리는 빗소리는

어느 때에야 들을 수 있으려나

 

휴전선을 함부로 넘어온

초대하지 않은 한랭전선이

탐라도 까지 길게 뻗어

길목이 가로막힌 봄은 물러섰다.

2018.1.29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서운 강추위에 거리를 헤매던 비둘기만
어느 골목길에서 동사 했다는 말씀 너무 마음 아픕니다.
결극 매서운 겨울에 많은 희새이 옵니다.
어서 가로 막고 있는 겨울이 물어 갔으면 합니다.
아니 곧 떠나 가겠지요.
귀한 시향에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를 드리며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어지는 한파에 동파사고 화재사고 이어지고
동사하는 생명 또한 안타깝습니다
깊어지는 겨울 속에
남녘에선 노오란 복수초의 미소 번지듯
곧 꽃피는 봄날의 전령사가 도착하리라 믿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더운 것도 죽겠지만
추운 것은 더욱더 움직일 수 없도록 죽겠네요
그래도 옛 우리 앞 냇가 오리들은 그 물속을 휘저으며 즐거워 하고있지요
사람만이 이리 추울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하영순 시인님
이원문 시인님 감사합니다.
1월 마지막 날입니다.
세월의 빠름을 실감합니다.
2월에는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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