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남새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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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남새밭
시골 생활에서
먹거리는 작업 자족 하며 살았다
남새밭은 먹거리 시장
배추심고 무 심고 고추야 파야 할 것 없이
소쿠리만 들고 들어가면
없는 것이 없었다.
가지 호박 부지런한 손놀림에 따라
그 숫자는 늘어나기도
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머리에 하얀 수건을 쓰신 어머니 손놀림
어머니가 만드신 먹거리
여름철 누런 된장에 풋고추면
진수성찬
그 생활에서 불평불만은 없었다.
그렇게 사는 것인 줄만 알고 살았다
그 삶이 내겐 행복했던 시절이기도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그 시절로 다시 돌아 갔으면 좋겠어요
이 도시 생활은 사람 사는 것이 아니라 .......
편안한 것도 아닌 눈만 뜨면 돈으로 먹칠을 해야 하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남새밭은 먹거리 시장 도 그렇고
어머니가 만드신 먹거리도 모두
어머님이 생각나는 흔적이네요.
겨울에는 더 그리움이 찾아 오는 듯합니다.
저도 추억의 시 감상하면서 어머니를
만나게 해 주셔서 시인님 감사를 드리며
2월입니다.
2월에도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만을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지난날의 추억이 많을 수록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요
삼남매의 추억이 시인님을 언제나 행복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고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세월이 가면 갈수록 지난 시절이 그립고 좋았던 노후의 삶인가 봅니다. 한 자 한 자 써가는 시어에서 옛날을 승화시키게 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