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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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의 슬픔
ㅡ 이 원 문 ㅡ
기쁨과 슬픔이 오가는 정월
놀이 많은 초하루에 보름날이 있고
나무광 나무 가득 장작더미 높아라
먹을 것에 조청 엿 식혜에 강정이 있다
술 가득 술 항아리 장독대 빈 항아리에 돼지고기는 없었겠나
마실꾼 이집 저집 뉘집 들려 한 잔할까
큰 기침의 어른들 인사하러 다니고
즐거워도 두서너 집 인생을 배우는 아이들
끼니에 끊긴 연기 부족함을 가르치니
그 인생 배우느라 보이질 않는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모두가 다 부적했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때는 기쁨과 슬픔이 오가는 정월이 었습니다.
추억의 시 감상 하면서 저도 희비가 교차되는
그때 생각을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를 드리며
2월입니다.
2월에도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만을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정월이 곧 오겠지요
어릴적 설이 그토록 기다려졌는데
이제는 설이 반갑지 않음은
나이가 든 연고이겠지요.
그래도 가끔은 동심에 젖어 봅니다.
행복한 순간입니다.
시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