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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감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509회 작성일 18-02-02 20:02

본문

미묘한 감정/鞍山백원기

 

살랑거리는 봄바람

어쩌면 내 마음 닮았을까

모질면 곁길로 갈까

연하게 만들어

뇌리 깊은 곳에서 부르면

돌아오게 했나 보다

 

열면 닫을 수 없고

닫으면 열 수 없다면

삭막한 세상 일 테니

 

때로는

댓잎 스치는 소리에

잠을 깨게 하고

천둥치는 소리에

잠들게 했나 보다

 

오늘도 달리는 인생 열차

너와 나의 감정은

수많은 갈림길

이리저리 가고 오고

흐렸다 개였다 쉼이 없다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리는 인생 열차 승객들은 감정을
잘 조정할 있는 분만 타시지 않았을까요.
흐렸다 개였다 쉼이 없는 미묘한 감정이
흐르는 시향에 젖어 감상 잘 하였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감사를 드리며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시인님, 작가의 심중을 잘 아셔서 늘 적절한 배려의 말씀 주시니 감사합니다. 복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국 행복이란 존재도
시인님의 감정 따라
커다란 행운의 보따리가 아니라
언제나 소소한 작은 기쁨이지 싶습니다
꽃샘추위 왔지만 마음은 따뜻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마도 올 봄에는 얘전 보다
향기 많은 들꽃이 가득할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휴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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