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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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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89회 작성일 17-12-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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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

 

봄이 오려는지 잔가지 나무들 흔드는 바람이 따뜻한데

위로 솟구쳐 있는 늙은 소나무는 곧 떠날 겨울을 재촉치 않고

그늘에 거두어 두고는 알아 가리니 미동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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